코로나19가 불러온 IPTV 키즈 콘텐츠 열풍…"놀면서 배워요"
- hyeonju
- 2021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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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최근 추세에 맞게 '놀면서 배우는 영어놀이터'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놀이 학습 강화에 나섰다. 집콕이 늘자 아이들의 TV 시청량이 증가하고, 반복적인 유료 콘텐츠 구매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 10월부터 6만여편의 모든 키즈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tv 프라임 키즈랜드' 요금제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출시 4개월 만인 지난달 기준 가입자가 5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의 U+tv 아이들나라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출시 3년 만에 월 이용자 수가 1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9년 말 기준 U+tv 가입자 수가 447만7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U+tv 가입자 3명 중 1명은 아이들나라를 이용한 셈이다. 지난해 6월 선보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U+아이들나라'는 3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10만을 넘겼다.
김용희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상황에서 IPTV의 키즈 콘텐츠는 단순한 시청을 넘어 어린아이들의 레저 활동을 대체하는 역할을 해 부모들도 비용을 아끼지 않게 된다"며 "비대면 시대에 IPTV 업계는 키즈, 홈트 등 차별성 있는 콘텐츠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희 숭실대 교수(오픈루트 자문교수) 출처 : 아주경제(http://ww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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