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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때 TV조선 시사프로에서 사라졌던 김건희 명품백 보도

TV조선은 지난 14일 한국미디어정책학회와 한국방송학회에 각각 의뢰한 시사·보도 프로그램 공정성 진단 결과를 공개했다.


미디어정책학회는 ‘신통방통’·‘사건파일24’·‘보도본부 핫라인’·‘시사쇼 정치다’·‘강적들’·‘추적자들’ 등 TV조선 6개 시사 프로그램과 KBS ‘사사건건’·MBC ‘스트레이트’의 6일 치 방송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TV조선이 국민의힘보다 더불어민주당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월 선거기간에 이 같은 흐름이 두드러졌다. 


미디어정책학회는 ‘신통방통’·‘사건파일24’·‘보도본부 핫라인’·‘시사쇼 정치다’·‘강적들’·‘추적자들’ 등 TV조선 6개 시사 프로그램과 KBS ‘사사건건’·MBC ‘스트레이트’의 6일 치 방송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TV조선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중적 지지와 정서적 연결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중립적 표현을 적극 활용해 완곡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프로파간다 기법을 활용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한 뒤 “반면 민주당에 대해선 공격적인 표현이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중립적 접근보다 강한 부정적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방송학회는 ‘뉴스9’·‘뉴스퍼레이드’·‘뉴스7’·‘뉴스현장’·‘네트워크매거진’ 등 TV조선 5개 보도 프로그램과 MBC ‘뉴스데스크’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


보고서는 “(‘뉴스9’을 제외한) TV조선과 MBC가 대체로 ‘야권에 우호적’인 아이템을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024년 여권에 유리한 아이템보다 야권에 유리한 아이템이 자주 기사 가치가 높았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전반적으로 여권에 불리한 정치적 이슈가 불거졌기에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설명이다.


미디어정책학회 보고서는 이미나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방송학회 보고서는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이 연구책임을 맡았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미디어오늘(https://www.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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