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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지원금 시행 3달...직격탄 맞은 알뜰폰

  • hyeonju
  • 2024년 6월 10일
  • 1분 분량

정부가 이동통신사 간 경쟁 촉진을 위해 전환지원금 제도를 시행한 지 세 달이 지났다. 하지만 당초 정부의 의도인 이통사 간 경쟁보다는 알뜰폰 가입자수 성장 둔화만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알뜰폰사업 자체가 지나치게 정책 의존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낮은 가격 외에 소비자를 끌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는 지적이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알뜰폰 사업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알뜰폰사업자들이 이통사들의 가격 인하 등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했는지는 의문"이라며 "정책 의존적 사업자다 보니 시장의 한계가 도래한 면도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 전문위원은 "전환지원금이 시행됐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시장의 구도 자체를 바꾸는 제도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알뜰폰업체도 가성비 전략이 통하지 않게 되면 어떤 방식으로 시장의 변화를 유도할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뉴스핌(https://ww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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