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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에 광고효과까지'…방송사-OTT '합종연횡' 가속화

방송사와 OTT 간 '합종연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방송사는 OTT에 콘텐츠를 제공해 수익을 확대하고 OTT는 이용자 증가를 노리는 전략이다. 단 방송사 스스로 종속 구조를 만드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이 같은 협력은 협력은 시청 행태 변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OTT 서비스 이용률은 2021년 69.5%에서 2022년 72%, 2023년에는 77%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반면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 지상파 방송사 광고 매출은 2015년 1조9112억원에서 9273억원으로 반토막 나며 방송 영향력 감소를 방증했다. 특히  프로그램 판매 매출(9357억)이 광고매출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나 콘텐츠 판매가 방송사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방송사가 OTT에 콘텐츠를 넣어 수익을 다각화하는 것은 필연적인 수순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방송사의 멀티 플랫폼 유통 전략 자체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면서도 "OTT에만 매출을 의존하게 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김용희 교수는 "방송사가 OTT와 독점 계약을 맺으면서 별도의 해외 수출 노력을 소홀히 하거나 콘텐츠 제작 관련 제약이 생길 수도 있다"며 "(OTT 제휴 외에도) 다양한 수익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희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디지털투데이(https://www.digita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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