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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법 따르라지만…넷플릭스, ‘한국’서만 중도해지 정책 운용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최근 일부 보도와 달리, 한국에서만 중도해지 정책을 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해지 정책은 당장 이용자 편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지만 이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때문에 미디어 업계에선 OTT의 특수성을 감안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상 큰 비용을 수반하는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위축시켜 결국 미디어 시장 전반에 나비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지적이다.


업계에선 빈지뷰잉(Binge viewing·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해 TV프로그램 전편을 몰아 시청하는 방식)하고 서비스를 바로 해지할 수 있는 OTT 특성상 중도해지가 활성화될 경우 투자금 회수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호소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은 “소비자들이 구독 서비스를 월 단위로 이용하고 있다는 특성을 고려했을 때 월정액 OTT에 일할 환불을 강요하긴 어렵다"라며 “수백억을 투자해 콘텐츠를 만드는 플랫폼/콘텐츠 업계 투자가 위축되면, 결국 소비자들이 현재 누리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혜택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혜택을 저해하지 않도록 업계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디지털데일리(https://ww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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