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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넷플 손잡고 탈웨이브.. 지분매각 수순 밟을듯

SBS(034120)가 최근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웨이브 진영에서 이탈을 본격화했다. 전문가들은 SBS가 사실상 웨이브 지분 정리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SBS의 탈 웨이브 행보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SBS는 MBC, KBS와 함께 웨이브 지분 약 19.8%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대주주는 SK(034730)의 자회사인 SK스퀘어(402340)로 40.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BS는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등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만큼 보유지분 매각을 놓고 SK스퀘어와 물밑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도 “SBS가 웨이브 지분을 정리하는 것으로 안다”며 “CJ나 SK에서 지분을 구매하는 조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은 “SBS 입장에서는 콘텐츠를 웨이브에도 공급하고, 넷플릭스에도 공급함으로서 수익성이 강화될 수 있고, 웨이브·티빙 합병법인 입장에서도 좋은 조건에 지분을 매입할 수 있으면 손해가 아닐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토종OTT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세액감면 등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OTT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위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처럼 투자한 부분에 있어서 환급을 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 플랫폼을 지원해줘야 플랫폼이 ‘리스크 테이킹’을 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해외자본이 들어올 수 있도록 메리트를 줘야 한다. 제작사들도 아웃바운드만 할 것이 아니라 해외 자본과 교류를 하는 등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이데일리(https://ww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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