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백과] AI시장 격동의 신호탄 된 '엣지AI', 통신사 새 먹거리되나
- hyeonju
- 2024년 8월 14일
- 1분 분량
최근 디바이스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 독립적으로 실행 가능한 ‘엣지 AI’(Edge AI)가 이동통신사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클라우드 기반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정교한 알고리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챗GPT 등 고성능 대화형 AI 서비스에 특화됐지만, 다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다보니 서비스 속도 지연 등 효율성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제안된 것이 ‘엣지’(네트워크종단)에서의 AI 운영이었다. 온디바이스AI의 하나인 엣지AI는 중앙서버를 거치지 않고 디바이스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독립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AI로, 기존 클라우드 기반 AI가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못했던 영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선 AI 시장에서 이통사의 수익화 방향이 여전히 불분명한 가운데, 기술 확보 뿐 아니라 B2C(소비자간거래) 영역에서 고객이 AI 혁신을 체감할 만한 서비스 출시 노력을 병행해 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은 “(엣지AI를 하는 경우) 클라우드 운용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라면서도 “엣지AI에서 핵심은 장비인데, 이통사가 스스로 장비를 만들지 못한다는 점에서 장비사와 협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에 통신사가 B2C에서 어떠한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냐에 대한 구상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디지털데일리(https://ww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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