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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대 요금제' 알뜰폰 vs '혜택 강화' 이통사 가입자 유치전

휴대전화 가입자수 성장이 정체되면서 알뜰폰업계와 이동통신사들 간 가입자 유치전이 확대되고 있다. 알뜰폰은 도매대가 인하에 따른 1만원대 5G 요금제 출시로 가입자수 확대를 노리고 있고 이통사는 멤버십과 결합 혜택 강화와 지원금 상향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휴대전화 가입자수는 지난해 9월까지는 꾸준히 올라 5697만 회선을 기록했지만 이후부터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5세대(5G) 통신 가입자수가 포화상태에 달하면서 성장 요인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알뜰폰업체들은 1만원대 5G 요금제를 내놓으며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데이터 도매대가가 기존 대비 최대 52% 떨어지면서 지난 2월부터 2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1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동통신사들은 멤버십과 결합 혜택 강화로 알뜰폰의 공세에 대응한다. SK텔레콤은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메가MGC커피', '삼다수'와 T멤버십 신규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신규 제휴 체결로 T멤버십 상시 제휴 브랜드는 총 170개로 늘어났다.


지원금 상향과 결합할인도 이동통신사들이 갖춘 경쟁력이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고 그 효력이 하반기부터 발생하면 이통사들의 지원금이 추후에 더 확대될 수 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이통사들은 결합 할인이 가능한데 알뜰폰은 그렇지 않아 요금제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웠다"며 "알뜰폰의 1만원대 5G 요금제는 프로모션의 형태로 지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 결국 알뜰폰 자체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서비스 혁신과 상품 구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


출처 : 뉴스핌(https://ww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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